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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묶음 전형’ 에 대교협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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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27 00:00 조회1,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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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묶음 전형’ 에 대교협 ‘고민’



수시 지원횟수 제한에



일부 대학 통합전형 편법

 





대교협 대입전형위서 단수지원·복수지원 판단


일부 대학들의 수시 응시횟수 제한에 따른 변칙 전형을 어떻게

봐야 할지를 놓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민에 빠졌다.


대교협은 오는 12일 입학전형실무위원회를 열어 일부 대학들의

‘묶음 전형’ 방식에 대한 내부 입장을 정하고,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에서 이를 단수지원으로 볼지, 복수지원으로 볼지를 결정한다.

대입전형위는 대학총장·교육감·교장·학부모·변호사 등 20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대교협 산하 심의·의결기구다.


오성근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은 “대학들의 묶음 전형 방식을

어떻게 볼 것인지 실무위원회와 전형위원회를 거쳐 입장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묶음 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이 한 번만 지원해도 복수지원

효과가 생기는 전형 방법이다. 대교협이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부터 수험생 1인당 지원횟수를 6회로 제한하자

일부 대학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방식이다.


이 같은 전형방식은 수도권 중상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생겨나고 있다. 중앙대의 경우 하나의 모집단위에 지원한

수험생이 여러 가지 조합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통합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학생부 100%

△학생부+대학수학능력 최저기준 △논술+학생부

△논술+학생부+수능 최저기준의 4가지 조합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는 하나의 조합에서 떨어지더라도 다른 조합에서 합격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 번의 지원으로 복수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이를 단수지원으로 볼지 복수지원으로 볼지에 대해 대교협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오성근 실장은 “학생 입장에서는

전형료 부담은 생기지 않으면서 응시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기

때문에 대교협 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갈린다”고 전했다.


만약 대교협 실무위원회와 대입전형위원회가 이를 단수 지원으로

인정할 경우, 이 같은 전형방식이 확산될 수 있다. 이럴 경우 1회

지원으로 복수지원 효과를 거두기 때문에 응시료 부담은 줄일 수

있지만,수능·논술·면접까지 준비해야 하는 학습 부담은 그대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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