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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논술, 이것만은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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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03 00:00 조회1,3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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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적인 내용 출제 가능성 커… 



 검토, 또 검토하라


 




자연계논술, 이것만은 알고 가자



►질병과 병원체


질병 그리고 병원체에 대한 내용은 대입 논술 생화학 부분에서 주로

제시문 분석의 형태로 출제된다. 현대인의 질병과 질병의 원인에 대한 내용 분석과 생물 Ⅰ, Ⅱ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의 활용을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과학 이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를

물어보기도 한다.



1. 질병(disease)의 정의



심신의 전체 또는 일부가 일차적 또는 계속해서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세균·곰팡이·

기생충과 같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동물이나 인간에게 전파·

침입하여 질환을 일으킨다. 반면, 비감염성 질환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병원체 없이 일어날 수 있고 발현기간이 길다.



감염성 질환에서는 그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명확하고 중요하나

병원체가 인간이나 동물인 숙주에 접촉해도 모두 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즉, 인간의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 정도가 질병에

이환되는 데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감염성 질환 중 세균에

 의한 질환은 항생제의 발달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해졌으나,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비감염성 질환은 대표적 성인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병원체

없이 일어날 수 있으며, 대부분 발현기간이 길어 만성적 경과를 밟는

경우가 많다. 비감염성 질환이 감염성 질환보다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이유는 항생제의 발견으로 감염성 질환의 치료가 쉬워졌고, 인구구조의 변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했으며, 의학 분야의 진단기술 발달로 과거에

발견하지 못하였던 비감염성 질환의 진단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비감염성 질환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복합적으로 질환을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 병원체(pathogen)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병원체란 숙주(宿主) 세포에 기생해 온갖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을

말한다.



또한, 병원성이란 병을 일으키는 능력이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러 내용으로 설명할 수 있으나 미생물이 병원성을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의 결정은 분석해보기 전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병원미생물은 일반적으로 숙주나 조직에 대해 특이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 병원성에서도 대부분은 미생물의 속성이나 특성을 보이지만

같은 종의 미생물이라도 세균의 번식력이나 독성의 정도에 차이가

있고 또 이런 것들이 병원체와 숙주의 상관관계에 의해 성립되므로

일률적일 수는 없다.



병원체는 숙주 내에서 증식하거나 중생하여 발병시키며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이 경우에 병원체에 의해 침해되는 세포·조직·기관의 모양은 병원체의 종류에 따라 달라 이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들 또한 다르다.



병원체에 대한 생체의 반응은 병원체의 수량 증가와 관계되고, 이것

말고도 생체 내에서 생산되는 균체 외 독소나 균체 내 독소·효소 등과

같은 물질의 작용으로부터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병원체는

숙주의 개체로부터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다른 개체로 전파가

되는데, 전파되고 나서 병원체가 숙주 내에 정착하는 것을 감염이라

하고, 감염 결과 숙주가 해를 받는 것을 발병이라고 한다.



각각의 병원체들에 대한 것들이 출제되면, 제시문에서는 간략히

설명할 것이다.



3. 사람에게 질병을 제공하는 병원체



사람에게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①원생생물로 인한 감염: 대표적으로 말라리아 등이 있다.



②세균(Bacteria)으로 인한 감염: 대표적으로 무좀 등이 있다.



③바이러스(Virus)로 인한 감염: 감기, 독감,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이 있다.



◇감기(common cold)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된다.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킨다. 그 중 30~50%가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이고, 10~15%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이다. 성인은 일 년에 2~4회, 소아는 6~10회 정도 감기에 걸린다. 감기 바이러스는 사람의 코나 목을 통해 들어와 감염을 일으킨다. 이러한 호흡기 감염 경로 외에 감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

있는 수건 등을 만지고 나서 그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비볐을 때에도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가을과 겨울에 감기에 더 잘 걸리며, 겨울이 없는 지역에서는 우기에 감기에

더 잘 걸린다.



◇독감(인플루엔자, influenza)



독감 바이러스 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가 원인 병원체이다. 독감 바이러스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 C형 세 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 항원과 N 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존재한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이다. 조류에서 나타나는

H 항원과 N 항원은 보통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거나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종류의 항원과 유전자를 교환하면 사람에게도 쉽게 병을 일으키는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사람에게 기존에 면역이 없는 이러한 새로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전 세계를 휩쓰는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다.



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체내의 세포면역 기능이 뚜렷하게 떨어져서 보통 사람에게서는 볼 수

없는 희귀한 각종 감염증이 발생하고, 이것이 전신에 퍼지는 질환으로 에이즈(AIDS)라고도 한다.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세포성 면역기능에

이상이 발생해 급성 감염기, 무증세 감염기, 발열, 오한, 설사, 심한 피로감 등 전신적 증세를 보이는 시기를 거쳐 피부증세, 신경증세, 심장질환, 전신성 소모증후군 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원인균은 HIV-1(Human Immunodeficiency Virus-1:에이즈 바이러스)이다.



에이즈 바이러스의 주된 공격목표는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T세포 중의 보조 T세포(helper T cell)이다. 보조 T세포가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돼 괴사를 일으키면, 인체의 면역기능이 파괴되어 면역결핍상태에 이르며, 이로 인해 기회감염(2차 감염:정상 조건에서는 감염되지 않다가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감염되는 일)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된다.



※출제 시 대처 방법



질병에 대한 내용은 논술에서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생물학의 배경 지식을 익힐 때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문적인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제시문에서 출제됐을 때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시문에서 대부분의 분석적인 내용으로 설명되기 때문에 답안 작성 시 충분히 검토하고 나서 요약 제시를 통해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서술하면 될 것이다. 현재 학생들의 교과 학습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논술에서의 출제 방향도 전문적인 내용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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