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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 ˝언어·수리 평이..외국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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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6-07 00:00 조회1,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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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수능 대비 6월 모의평가

 

"언어·수리 평이..외국어 어려워"


평가원 ´만점자 1%·EBS연계율 70%´



의지 재확인



수험생, EBS 연계·문제 변형 가능성에



대비해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7일 전국에서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3%에 가까웠던 외국어 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이번 평가와 관련해 만점자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기회 균등화를 위해 EBS 교재와 거의 흡사한 문제가 출제되는 등 EBS 연계율도 70%로 유지됐다.



실제로 시험이 치러진 뒤 교육업체들은 언어와 수리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고, 외국어 영역은 좀더 어려운 편이었다고 평가했다.



언어영역의 경우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4%에 이르는 등 대부분의 지문과 작품이 EBS 교재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사는 "특히 26~29번까지 출제된 황석영의 ´가객´은 EBS 수능특강 언어영역 120~121쪽에 나온 문항과 유사했다"며 "지난 수능과 비교할 때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비문학 지문에서 다소 어렵게 변형된 문제들이 출제되는 등 변별력 높은 문항들이 제재별로 1~2문항씩 배치됐다.



수리영역도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이 많았다. 특히 2~3점짜리 기본 문항은 EBS 연계율이 높았으며 고배점·고난이도 문제들도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면 복잡한 계산 없이 풀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경향, 난이도로 출제됐다"면서도 "수리영역의 특성상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이도 유형의 문제는 EBS 연계성을 체감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 수학적 사고력이나 기초개념이 부족하다면 4점짜리 문제에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봤다.



외국어 영역의 경우는 평가원이 의도한 대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되긴 했으나 이 중에서도 철저한 이해와 상당한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들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또 지문의 소재가 환경과 정치, 경제, 윤리 등으로 다양해지고 지문에 사용된 어휘 수준도 높은 편이었다.



이밖에 사회·과학탐구 역시 EBS 연계율이 70%로 유지되는 등 대체로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는 ´EBS 연계·쉬운 수능´에 대한 평가원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이번 시험에서 나타난 출제 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EBS 연계에 대비하고, 문제가 변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는 26일 발표될 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이번 결과를 잣대삼아 수시 지원전략과 여름방학 이후 학습계획을 재수립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올해는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에, 지금부터 수시 지원전략을 미리 수립해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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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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