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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첫 합류 ‘6월 모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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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23 00:00 조회1,3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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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첫 합류 ‘6월 모의평가’,



전문가 5인이 말하는 효과적 전략





재학생 개념 중심 공부, 재수생 약점 보완·EBS 연계 학습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모평은 이번 입시에 고3 재학생과 경쟁할 졸업생, 일명 ´N수생´이 처음으로 합류하는 시험인만큼 백분위 점수를 통한 영역별·과목별 위치 진단에 유용하다. 입시 전문가 2인(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

이사,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과 영역별 ´1타 강사´(특정 영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강사) 3인(추경문·언어, 우형철·수리, 이충권·외국어)가

귀띔하는 ´효과적 6월 모평 준비 전략´을 각각 정리했다.





 




 

[응시자별 전략]



재학생 “내신 잊고 6월 모평에 ‘올인’ 하길”

졸업생 “기출 풀이보다 유형 학습이 효과적”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6월 모평을 대하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자세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학생은 7월 초에 치러지는 기말고사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6월 모평 준비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반면 졸업생은 ´평일엔

6월 모평, 주말엔 대학별고사(논술·적성검사)´ 하는 식으로 구분해 공부할 것을

권합니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의 의견도 오 이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재학생은 평가원 모평이나 실제 수능을 모의고사 형태로 치른 경험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6월 모평을 영역별 전체 난이도와 본인 학습법의 ´중간 점검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EBS 연계학습 내용을 파악하거나 지난해 6월 모평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죠. 반면, 모평과 수능을 모두 치러본 졸업생은 자신의

약점 보완과 성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해요. 기출문제 풀이보다 틀렸거나 개념

정리가 확실하게 안 된 문제에 집중해 공부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EBS 연간 강의계획에 따르면 ´수능 특강´은 2월부터 5월까지, ´수능 완성´은

6월부터 7월까지 각각 진행된다. 오 이사는 "6월 모평의 연계 교재에 해당하는

수능 특강 내용을 확실히 익혀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은 EBS 교재와의 직·간접 연계성이 높고 난이도도 평이할 것으로 예상돼

실수를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다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한두 문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될 예정이므로 최상위권 학생은 이에 대비해야 할 겁니다."



이치우 실장은 "대부분의 재학생이 3학년이 된 후에야 수능 공부를 시작하므로

6월 모평의 성취도는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높은 편"이라며 "따라서 재학생은

´개념´ 중심, 졸업생은 ´개념+유형+EBS 연계´ 중심의 학습 전략을 세워 실천하는

게 유용하다"고 말했다.



추경문 강사에 따르면 수능 언어 영역은 ´시간과의 싸움´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문제 풀이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하는 게 관건이다. 단,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선 막연한 풀이보다 분야(시·소설·쓰기·비문학)별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꼼꼼히 살피며 각각의 형태를 점검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추 강사는 "EBS 교재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비문학 분야에서 수험생이

까다롭게 느낄 수 있는 전문 지식 위주 지문이 소폭 늘어났다"며 "특히 과학·기술

·언어 등 낯선 용어가 많은 지문이 다수 등장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어려운

지문을 정복하려면 용어 개념 파악보다 큰 흐름을 읽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또 큰 틀은 바뀌지 않을 전망이므로 분야별 기본 유형과 풀이법 정리를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영역별 전략]



언어 “시간과의 싸움· 풀이 시간 줄여야”

수리 “중위권, 3점짜리 문항 많이 접해야”

외국어 “´EBS 수능 특강´ 놓치지 말 것”



수능 수리 영역에서 상위권과 최상위권을 가르는 ´승부처´는 변별력 확보를

목적으로 출제되는 소위 ´킬러 문제´(30번)다. 우형철 강사는 "30번 문항 풀이에

소요되는 적정 시간은 인문계 학생이 25분에서 30분, 자연계 학생이 10분에서

15분이므로 각각의 수험생은 이를 위해 나머지 문항 풀이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과생 가운데 수학Ⅰ을 등한시하는 학생이 적지않습니다. 하지만

킬러 문제는 대체로 수학Ⅰ에서 출제되므로 이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우 강사는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할 땐 4점짜리 문항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며

풀이 속도를 높여보라"며 "다만 중위권 학생이라면 고배점 문제 대신 3점짜리

문항을 많이 접해 문제 유형과 개념을 정립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재학생은 경험 부족으로 종종 낭패를 겪습니다. 특히 주어진 문제를 차례대로

풀다보면 중간에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경우, 시간 관리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죠. 일단 시험지를 받은 후엔 전체 문제를 훑어본 후 쉬워보이는 것부터

풀어나가세요."



수능 외국어 영역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상향평준화´돼 있다. 자칫하면 작은

실수로도 등급이 곤두박질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막으려면 파트별 학습 방향을

확실히 정해 공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이충권 강사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첫째, ´듣기´ 학습은 양보다 질로 승부를 겨뤄야 한다. 새 지문에 자꾸 도전하기

보다 이미 공부한 지문을 전치사·관사까지 들리도록 반복 청취해 받아 쓰고

철자와 발음을 확인하는 게 좋다. 둘째, ´문법´ 학습은 기본서를 정해 철저하게

파고든다. 틀린 문제나 애매하게 맞힌 문제를 거듭 풀어보며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다. 단, 문법 자체를 암기하기보다 해석 중심으로 접근하도록 노력한다.

셋째, ´독해´ 학습에선 시간별 문제량을 정해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개별 문제에선 단어 하나하나의 뜻에 매달리기보다 전체 흐름부터

이해한 후 세부 단락으로 들어가는 게 효과적이다. 단어장을 만들 땐 해당 단어가

포함된 예문을 함께 정리해 통째로 암기한다.



이 강사 역시 "6월 모평 준비엔 EBS 수능 특강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모평에서도 수능 특강에서 11개 문항이 연계 출제됐습니다. 물론

기본기 없이 요령에 기대는 학습법은 경계해야겠지만 다른 영역을 준비하느라

외국어 영역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6월 모평만큼은 수능 특강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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