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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6회 제한, 수험생 지원 패턴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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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13 00:00 조회1,4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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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6회 제한, 수험생 지원 패턴 바꿨다




9월 11일 기준, 대부분 대학들이 수시 접수를 마감했다. 전년과 달리 어떤 변화가 있는지 경쟁률을 통해 알아보자.





<논술전형>

논술전형은 전년도에 비해 평균 30% 정도 지원자가 감소해 지원자 감소가 곧 경쟁률 감소로 이어졌다. 논술을 실시하는 상위권 대학의 경우 50~20% 정도 지원자가 감소하였다. 이는 여러 원인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수시 6회 제한 탓에 상위 대학으로 상향 지원하려는 수험생이 줄어든 것이 첫 번째 원인이다.


전년도까지는 지원횟수 제한이 없어 중상위권 수험생들이 논술을 실시하는 상위대학에도 상향 지원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지원횟수 제한으로 무리하게 상위대학에 모험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논술을 실시하는 상위대학은 높은 수능성적 기준으로 우선선발을 실시하고 있는데 9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출제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수험생들이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전형>

학생부 중심전형은 논술전형보다 감소폭이 크다. 서울 지역 대학은 평균 60% 정도 감소했고 일부 대학은 전년도 지원자의 20% 수준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이는 수시 6회 제한 때문에 다수의 복수지원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점, 9월 모의평가 난이도 상승으로 수능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한 수험생들이 하향지원하거나 학생부 성적을 만회할 방법이 없다는데 따른 전형 부담이 맞물린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일부 대학은 접수가 11월에서 9월로 바뀌어 자신의 수능 성적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생부 100% 전형에 지원하기는 애매해 지원을 피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입학사정관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논술 전형과 비슷하게 30% 정도 지원자가 감소하였다. 지원횟수 제한이 없었던 전년도에는 묻지마식 상향지원이 많았다면 올해는 횟수 제한으로 상향지원보다 소신, 안전지원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가천대, 가톨릭대 등은 전년에 비해 지원자가 40% 가까이 늘었다.


<국립대는 경쟁률 감소폭 적어>

그러나 수시6회 제한 때문에 모든 대학의 경쟁률이 감소한 것은 아니다. 올해 수시 경쟁률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지방거점 국립대들이다. 강원대의 경우 일반전형은 전년도 10.9:1에서 올해 8.92:1, 내신성적우수자전형은 전년도 6.6:1에서 올해 5.5:1, 충남대의 경우도 일반전형1은 전년도 9.3:1에서 올해 8.42:1, 일반전형2는 10.31:1로 서울지역 대학에 비해 경쟁률 감소폭이 작았다.


게다가 부산대의 경우 교과우수인재 전형이 전년도 3.6:1에서 올해 9.93:1, 고교생활우수자전형은 4.47:1로 오히려 지원자가 늘었다. 이는 지역 고교의 학생들이 서울 지역 대학으로 묻지마식 상향지원하기 보다 지역 거점 국립대로 소신, 안전지원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수시 6회 제한이 지역 대학에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간 결과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9월에 접수한 수시 경쟁률을 보면 수시 6회 제한으로 무리한 상향지원 거품은 많이 빠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능 이후 11월에 접수하는 대학들의 수험생 지원패턴은 수능 난이도에 따라 바뀔 수 있어 11월 접수 대학은 어느해보다 수험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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