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 D-100일] 성적대(등급)별 학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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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수능 D-100일]
성적대(등급)별 학습 전략
1) 언어 영역
상위권(1~2등급) :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는것이 관건
언어 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올해 6월 모의평가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출제된 편이다. 이렇게 언어 영역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는 상황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한 문항이라도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실수 여하에 따라서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실제 수능에서는 전반적인 난이도를 쉽게 출제하더라도 상위권의 변별력을 감안한 고난도 문항을 어느 정도 안배한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최대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함은 물론 고난도 문항에 대한 문제 풀이 감각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중위권(3~4등급) :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에 대한 보충․심화 학습이 중요하다.
언어 영역 성적이 통상적으로 3~4등급에 해당하는 수험생들, 즉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는 수능 대비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제재나 문제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 말은 평소에 자주 틀렸던 제재나 문제 유형은 실제 수능에서도 틀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3~4등급에 속하는 중위권 수험생들은 평소 본인이 자주 틀리는 제재나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보충․심화하기 위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BS 교재 내용과 연계하여 수능을 출제하는 방침은 3~4등급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위권(5등급이하) : 기출 문제를 통해 언어 영역에 대한 감각을 키워야 한다.
언어 영역 점수는 공부를 하나 안 하나 비슷하게 나온다고 생각하여 언어 영역 공부를 아예 하지 않거나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그런데 이는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언어 영역도 여느 과목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면 분명히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성적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최근 3년간 실시된 수능 및 모의평가,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풀도록 하자. 이때 중요한 것은 문제의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왜 오답인가를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르는 개념이나 용어, 원리, 작품 등이 나오면 그때그때 보충․심화 학습을 통해 해결하도록 하자. 이러한 과정을 수능 전날까지 지속함으로써 언어 영역에 대한 감각을 체득한다면 성적은 필연적인 결과물로 향상될 것이다.
2) 수리 영역
상위권(1~2등급) : 1~2문항으로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을 못 풀거나 실수하면 안된다.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는 1~2문항이 1등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만큼 상위권 수험생들은 작은 실수도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문제 풀이 감각 유지 및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특히 6월 모의평가 수리 영역의 고난도 문항을 살펴보면 ‘가’형과 ‘나’형에서 각각 4문항과 3문항이 단답형에 있는 문항으로 분석되어 단답형을 정확하게 풀어내는 실력을 기르고 또한 주어진 100분 동안 30문항을 푸는 시간 안배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연계 출제되는 EBS 교재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면서 다른 교재 또는 문제들을 병행하여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위권(3~4등급) : 기본이 되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여 응용력을 높이자.
최근 수능이 쉬워지는 경향에 따라 등급별 구분 점수의 폭이 좁아져 3~4등급이 더 치열해 지고 있다. 중위권 수험생들은 1~2 문항이 출제되는 최고난도의 문항보다는 나머지 문항들을 실수없이 풀 수 있도록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출제 비중이 비교적 높은 단원을 우선적으로 집중 공략하여 다양한 문항을 접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3~4등급에 해당하는 중위권 학생들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취약한 단원과 자주 틀리는 문항 유형에 대한 보충․심화 학습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하위권(5등급 이하) : 쉬운 단원과 기출 유형을 중심으로 학습하자
하위권 수험생들은 수리 영역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4점 배점의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 기본 개념을 주로 다루는 2점 또는 3점짜리 문항을 위주로 학습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하위권 학생들은 쉬운 단원과 풀 수 있는 기출 유형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바람직하다.
5등급 이하의 수험생들은 중상위권에 비해 EBS 교재를 더 집중 공략해야 한다. 또한 문제를 풀 때, 정답만 맞추기 보다는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하여 변형되어 출제되는 연계 문제를 대비한다면 점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3) 외국어(영어) 영역
상위권(1~2등급) : 고난도 문항을 중심으로 꾸준히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2012 수능에 출제되지 않았던 ‘빈칸이 2개 제시되는 빈칸 추론 유형’이 출제되었다는 것인데, 이 유형은 2011년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이미 출제된 바 있다. 2012 수능과 마찬가지로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빈칸 추론 유형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특히 빈칸을 2개로 제시하는 유형까지 출제되면서 상대적으로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2013 수능에서도 2012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처럼 빈칸 추론 유형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확률이 높으므로, 상위권의 경우 빈칸 추론 유형을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2013 수능에서 빈칸을 2개로 제시하는 유형이 출제될 경우, 최고난도 문항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EBS 연계 체감도가 낮은 어휘․어법 문항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중위권(3~4등급) : 반복해서 틀리는 문항은 보충․심화 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익혀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을 어떻게 완벽하게 학습하느냐가 성적을 한 단계 올리는 데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 우선 평소 자주 틀리는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왜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지 분석하고 그에 따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맞추는 문항을 실수로 틀리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들 중 간혹 EBS 교재를 무조건 외우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2013 수능에 연계될 EBS 교재의 모든 문제들을 외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EBS 교재 연계 문항의 상당수가 지문을 활용하여 유형을 변형하는 경우이므로, 지문의 핵심 내용이나 흐름을 기억해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위권(5등급이하) :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공략하고 어휘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정하여 꾸준히 학습하되, 특히 어휘력 향상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수능이 100일 정도 남은 시점이 되면, 듣기도 잘 들리지 않고 지문 해석도 잘 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외국어(영어) 영역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영어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므로 지금 포기하면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EBS 교재를 선택하여 학습한다. 이때 지문의 세세한 내용을 일일이 다 기억하는 것보다는 전체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4) 사회탐구 영역
상위권(1~2등급) : 쉬운 수능에서는 문제 하나가 등급을 바꾼다.
최근 쉬운 수능에 만점자가 속출하는 만큼 상위권에서는 한 문항을 맞고 틀리는 것에 등급이 바뀔 수 있다. 교과서의 주요 개념․원리는 반드시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함은 물론, 교과서에서 보충 자료로 제시된 세부적인 내용까지도 철저하게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또, 최근에는 한 가지 개념․원리가 아니라 유사한 관련 개념․원리를 복합적으로 모두 이해하고 이를 실제 사례에서 찾아내는 문제가 고난도로 출제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EBS 교재의 문항을 변형하는 유형은 지문이나 자료를 변형하거나 답지를 변형하는 형식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연계 유형은 문제의 핵심 요소가 기출 문제와 동일하므로, 문제에서 찾아야할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EBS 교재를 학습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중위권(3~4등급) : 문제 풀이를 통해 부족한 개념․원리를 익혀라.
핵심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느냐의 여부는 고득점의 중요한 열쇠이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은 핵심 개념과 원리를 숙지하고 있어도 이와 관련된 유사 개념과 원리의 이해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핵심 개념․원리와 유사 개념․원리를 모두 정리하고 익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EBS 교재에 새로 나온 생소한 지문이나 자료는 수능에서 자주 활용되어 변형 출제되므로, EBS 교재에 수록된 참신하고 생소한 지문이나 자료, 도표, 그래프 등은 주의 깊게 보아 두어야 함은 물론 여기에 적용된 개념과 원리는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변형 출제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하위권(5등급 이하) : 기출 문제를 정리하면서 기본개념을 익히자.
기본 개념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 하위권 학생들은 자주 출제되는 핵심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최근의 수능은 기출 유형을 변형하여 출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기출 문제를 정리하면서 기출 문제에서 자주 다루고 있는 개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빈출 개념부터 차근차근 이해해 나가야 한다.
어려운 문제에 시간과 노력을 빼앗기지 말고, 쉬운 문제부터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쉬운 수능을 추구하는 최근의 경향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문제가 기본적인 개념을 쉽고 평이하게 출제하는 만큼 쉬운 개념, 쉬운 문제부터 시작하여 점차 어려운 문제로 학습의 폭을 넓혀간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5) 과학탐구 영역
상위권(1~2등급) : 실수없이 고난도 문항을 빠르게 해결하는 연습이 만점을 향하는 지름길이다.
과목별 성적이 1∼2등급인 학생들은 교과 개념 정리가 이미 완벽하게 되어 있고,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도 상당 부분 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만점에 대한 의욕으로 최고난도 문항에만 너무 매달린 나머지 쉬운 문항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균형있는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수능 때까지 학습할 고난도 문제집 또는 그 동안 학습하면서 정리한 자료나 노트를 준비하여 매일 일정량씩 꾸준히 풀어볼 것을 권한다.
최근 몇 년간의 기출 문항은 따로 정리하여 EBS 교재와 병행하여 학습하도록 한다. 유사한 유형이나 응용된 유형 발견 시 관련 교과의 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변형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까지 연구․분석해야 한다.
중위권(3~4등급) : 철저한 교과 학습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 풀이를 경험 하라.
중위권 학생들은 수능 시험의 난이도와 평소 학습 태도에 따라 성적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즉, 시험이 조금 쉬우면 성적이 많이 상승할 수 있지만, 반대로 조금 어려우면 성적이 쉽게 하락하기도 쉽다. 이것은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과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학생들은 한꺼번에 몰아서 학습하는 태도를 버리고, 지금부터라도 교과서를 다시 한 번 체계적으로 복습하여야 한다.
시간이 100일 밖에 안 남았다는 초조함에 마구잡이식으로 문제 풀이에만 매달리게 되면 틀렸던 문제는 계속해서 틀리고, 약간만 변형된 문제가 출제되어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개념이 머릿속에 명확하게 정리된 후 차분하게 문제 풀이 학습을 시작하도록 하자. 중위권 학생들은 우선 수능 기출 문항과 모의평가 문항을 분석하여 출제 패턴을 숙지한 다음, EBS 교재를 학습하면서 기출 문항과 비슷한 유형을 보다 자세히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위권(5등급이하) : 포기는 금물!, 집중하여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를 한번에 해결하자.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 시점에서 빠르고 집중력 있게 움직인다면 성적이 큰 폭으로 향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우선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교과서를 펼쳐 처음부터 끝까지 교과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 최근 수능에서는 자료 해석 문항이 주로 출제되지만,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도 다수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개념 이해 문항은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확한 개념을 익히도록 한다.
교과서를 학습할 때에는 항상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학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칫 교과서를 소홀히 하면 실제 득점과 연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학습한 내용 중 어려운 부분이나 키워드를 정리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중요한 법칙, 주요 정리, 공식 등은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남은 기간 동안EBS 교재를 집중적으로 학습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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