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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과학, 국사 공통과목개설..개정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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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기석
작성일15-08-07 18:13 조회1,7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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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과학, 국사 공통과목개설..개정교육과정 공개진로선택과목 필수...현 중1, 고교입학부터 시행
 

[베리타스알파=김대식 기자]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8학년부터 고교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을 문/이과 구분 없이 배우며 공통과목 이수후 진로선택과 일반선택으로 구성된 선택과목을 수강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6살~7살인 학생이 초등학교 1~2학년이 되는 2017년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 수업시간이 안전교육을 위해 매주 1시간 늘어나고 누리과정과 연계해 한글공부가 부족한 학생을 위해 한글교육시간을 27시간에서 54시간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국가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는 6일 오후2시 한국교원대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문이과통합형) 제1차 공청회를 개최하고 고등학교 공통과목 개설 및 진로교육 강화 등을 골자로 담은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초/중/고 변화 내용>
고교는 공통과목이 개설된다.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할 과목이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이 8단위로 구성된다. 한국사는 6단위, 실험중심의 과학탐구 실험은 2단위로 편성된다. 1단위는 50분 기준 수업을 17차례 이수하는 수업량이다. 현행 교육과정이 모두 선택과목으로 돼 있어 학생들의 지식편중 현상이 심해 인문, 사회,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소양을 기르고 사회현상과 자연현상에 대한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공통과목을 통해 기초 소양을 함양한 후 학생 각자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구성된 선택과목을 개설하도록 했다. 인문계열 학생이라면 공통과목 이수 후 국어/영어의 일반선택과목 모든 과목과 진로선택과목 중 ‘심화국어’, ‘실용영어’, ‘진로영어’ 등을 배우게 하자는 취지다. 일반고, 자사고, 자공고 학생은 진로선택 과목 3개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운영근거 마련과 소프트웨어 교육 추가가 골자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이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통해 마련한 상황. 지필평가 부담을 벗어나 체험 중심 교과 활동과 장래 진로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소프트웨어교육을 통해 정보화 사회의 기초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정보교과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정보교과는 1년간 매주 1시간씩 이루어질 예정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초1~2학년에 한글 교육을 강조하는 등 유아교육과정(누리과정)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놀이중심 유아교육으로 한글공부가 부족한 학생을 위해 현행 한글교육 27시간을 45시간으로 두 배 늘린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단계부터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수업 시수를 주당 1시간 늘리고 확보된 시수는 ‘안전생활’ 교과 시간으로 배정한다.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으로 학생 학습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초/중/고 공히 기존과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등 기초교과영역의 이수단위를 총 이수단위의 50%가 넘지 않도록 제한한다. 균형학습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등 체육교육과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사회 각계 의견을 수렴해 한자교육 활성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총론 인재상과 인간상> 
교육과정 총론에서 제시한 제시하고 인재상으로 지식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설정했다. 창의융합형 인재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인간상으로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 등이다.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은 ▲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융합사고역량 ▲심미적감성역량 ▲의사소통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제시했다. 

<추진경과 및 향후 일정> 
교육부는 14일까지 교과별 공청회를 실시한 후 교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교육부 주관의 총론 및 각론 공청회와 교육과정심의회를 다음달 초까지 실시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융합형 교육과정은 2012년 ‘미래사회대비 국가수준 교육과정 방향 탐색 연구’를 시작한 이후 2013년10월부터 총론 및 교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정책 연구를 추진해온 결과다. 지난해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시안 개발 연구 및 6개 교과교육과정 재구조화연구, 교과교육과정 총론 및 총론 시안 개발 연구, 올해 교과별 교수학습방법 및 평가방법 개발 등의 과정을 거쳤다. 올해 3월 교과별 내용 중복 해소 및 교과 이기주의 견제를 위해 국가교육과정각론조정위원회를 인문/사회, 과학기술, 체육/예술 등 3개 분과 22명으로 구성/운영했다. 지난해 8회, 올해 4회 등 교육과정포럼을 개최하고 시/도별 전문직/핵심교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200여명, 올해 1200여명 등 2400여명에 대해 지속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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