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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우수자 전형 합격생의 ´추천! 고교 3년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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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6-26 00:00 조회1,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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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관심 분야 비교과활동

 

3학년 대입 전형 탐색부터



자기주도학습우수자 전형 합격생의 ´추천! 고교 3년 로드맵´


지금 고 1 중 벌써 대학 입시를 체감하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대입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 있다.

당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까지만 따져도 28개월밖에

안 남았다. 고 1에게 필요한 ´고교 3년 로드맵´은 어떤 형태여야 할까? 지난해 대입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인정받아 합격한 선배 3인에게서 그 해답을 구했다.



1학년|"공부 목적 찾고 ´큰 그림´ 그려야"




안한나씨는 고교 입학 직후 목표 대학을 여덟 군데가량 정한 후 틈틈이 해당 학교 입시요강을 살폈다. 이렇게 얻은 정보는 고교 3년간 공부·비교과활동 계획의 토대가 됐다. 중학교 때부터 역사 교사를 꿈꿨던 안씨는 고교 입학 직후 교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반´에 들어갔다.

그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에 합격했고 고 3 땐 1급 합격증까지 거머쥐었다.



임정은씨는 "공부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지 못하면 학습 의욕은 사라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고교 입학 직후 친구 사귀는 게 힘들어 마음고생이 컸어요. ´성적이라도 잘 받아 자신감을 키우자´는 생각으로 독하게 공부해 2개월 만에 반 석차를 10등 이상 올렸죠. 그런데 그 독기도

금세 사그라지더라고요. 그때 학습 의지를 되살려준 건 ´NGO 저널리스트´란 꿈이었어요. 지금 1학년이라면 ´공부법´보다 ´공부해야 하는

이유´부터 고민하세요."







(왼쪽부터) 안한나, 임정은, 한예나 양./한준호 기자·염동우 기자



2학년|"비교과활동은 ´좁고 깊게´ 할 것"



2학년 땐 1학년 때 찾은 관심 분야로 영역을 좁혀 깊이 있는 비교과활동을 하는 게 좋다. 안한나씨의 경우, 2학년에 올라가면서 친구들과

교내 역사 동아리를 만들었다. 그는 "역사 드라마나 영화, 책, 다큐멘터리 등을 두루 접하며 △토론 △작품 속 내용 진위 가리기 △역사 연극 △역사 골든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를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이 주관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봉사에도 참여했다.



임정은씨는 1·2학년 때 연이어 여수시가 개최하는 국제청소년교류축제에 참가했다. "여권도 없는 여수토박이지만 축제 기간 중 꽤 많은 외국인을 만날 수 있었어요. 주말마다 도서관을 찾아 제 관심사인 국제·시사 분야 잡지나 책을 읽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제가 참여할 만한 활동 정보를 열심히 모았거든요. ´지방에선 마땅히 할 활동이 없다´고 불평하는 친구가 많은데, 주어진 환경 안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는 게 진짜 ´자기주도학습´이라고 생각해요."



학습 측면에선 전년도 성적을 점검하고 학습 목표를 설정하는 게 좋다. 한예나씨는 "고 2 초반 ´(3년 평균) 내신 1.5등급´이란 목표를 정하고

어떤 과목 성적을 얼마만큼 올려야 할지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정은씨는 이 시기에 매스컴에 소개된 여러 가지 공부법을 따라 하며 ´30분

단위로 주간 계획 세우기´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았다.



부족한 과목을 관심사와 연결 지어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예나씨가 실천한 ´환경영어일기´가 대표적 사례. 한씨는 고 2 여름방학부터 1년간 주 3회가량 환경 관련 신문기사를 스크랩하며 그에 관한 생각을 영어로 적었다. 한씨는 "영어 실력이 향상된 건 물론, 대입 지원 시 훌륭한 전공 관련 활동 자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3학년|"늦어도 1학기엔 공략 전형 정해야"



3학년 1학기엔 만사 제쳐놓고 ´내게 맞는 전형´부터 찾아야 한다.

안한나씨는 자신의 강점(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 내용 등을 분석해 ´내신 중심 입학사정관 전형´을 찾아냈다. "고 3 올라갈 무렵 출제 빈도가 높은 자기소개서 문항 12개를 수집, 예상 답안을 다섯 줄 정도로

정리했어요. ´자신이 가장 창의적으로 해낸 일´처럼 당황스러운 질문도 나오는데 지원서 제출 기한 직전에 이런 질문을 갑자기 접하면 좋은

답안을 쓰기 어렵거든요."



3학년 학습 계획은 EBS 연계 교재 출간일을 기준으로 세우는 게 효과적이다. 수능을 준비할 땐 수시 지원 전형에 따라 자신있는 과목에

집중할지, 취약 과목을 보강할지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수시

지원 시기 즈음이면 원서 준비에 수능 공부까지 겹쳐 혼란에 빠지는

수험생이 꽤 많아요. 그러지 않으려면 시간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저 역시 고 3 땐 등교 직후부터 수업 직전 시간 등 자투리 시간 계획까지 촘촘히 세워 시간 낭비를 막았습니다."(안한나)



인터뷰 참가자



△안한나|경희대 사학과 1년, 학교생활충실자 전형 합격, 인천

가좌고 졸

△임정은|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1년, 자기추천 전형 합격, 전남

여수 중앙여고 졸

△한예나|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1년, 두액티브(Do Active)

전형 합격, 경기 고양 무원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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