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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서술형은 꼼꼼하게, 또박또박, 그리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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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12 00:00 조회1,7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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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형은 꼼꼼하게, 또박또박, 그리고 ‘확인’


 




ㆍ중간고사 준비 과목별 조언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2~3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학생들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를 잘 받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부분이
서술형 평가다. 합리적·창의적 사고를

측정하기 위한 서술형 평가는 시험에서 배점도 높고

중요성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말 각 시·도교육청에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20~40% 수준이 되도록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교사들은 선택형·단답형 문제풀이 중심의 공부습관을 바

로잡아야 서술형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EBS에서 중학교
국어, 수학, 영어프로그램
을 맡고 있는

현직 교사들로부터 과목별 서술형 평가 대비법을 들어봤다.




 

 





교사들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서술형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수업에 집중하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치르고 있다. | 경향신문 자료
사진



 

 



국어 오경란(경기 여주여중 교사)



국어시험의 서술형 문제는 학교마다 출제유형이 매우 달라

수업시간의 공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업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고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학생들을 보면서 가장 안타
까운 부분이 자습서나 문제집만

가지고 공부하는 경우다.



교과서에는 단원마다 학습목표가 분명히 제시돼 있다.

또 문학이나 읽기와 같은 경우는
출판사별로 구성은 다르지만

대체로 소단원당 3~4쪽 정도 학습목표에 따른 학습활동이

제시돼 있다. 학습목표를 확실히 이해하고 수업시간에 학습활동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서술형
학습법이다.



학습활동은 대부분 수업시간에 교사와 같이 풀게 된다.

손으로 직접 써 보고 수업시간에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

이해가 안되면 꼭 질문을 해서 해결해야 한다. 내용만 대충

머릿속에 넣어두고서는 서술형 평가를 잘 볼 수 없다.



시험공부를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교과서에 있는 모든 부분을

2번 이상 정독하고 학습목표도 2번 이상 직접 손으로 쓰면서

공부해야 한다. 문제집을 풀 때에도 반드시 손으로 직접 쓰는

연습을 한다. 모범답안의 기준과 다를 경우 왜 다른지 꼭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한다.



국어과목에서 서술형 평가는 실수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대부분 몰라서 틀린다. 단어 하나만 비슷한 단어로 잘못 써도

틀릴 경우가 많다. 정확한 공부가 필요하다.



수학 천태선(서울 천일중 교사)




수학 서술형평가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풀이과정과 답을 통째로 쓰는 형과 괄호 1, 2, 3 등에 맞춰

단계적으로 푸는 유형이다.



비슷한 실력의 학생이 수학 서술형에서 점수 차가 나는 것은

평소 공부습관 차이에서 비롯된다. 꼼꼼하게 풀이과정을 쓰는

학생이 서술형에 강하다. 반면 답만 내는 데 초점을 맞춰 공부한

학생들은 주로 암산을 하거나 낙서하듯 문제를 풀던 버릇 때문에

감점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시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이 정도는 선생님이

아실 테니까 안 써도 되겠지’ ‘암산으로 풀었으니 점수를 주실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조건이나 식 등의 중간과정을 생략하는 경우다. 그러나 서술형은 누가 채점해도 ‘이렇게 풀었구나’라고 알 수 있도록

풀이과정을 상세히 써야 한다. 풀다가 답을 못 구할 것 같으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수학 서술형 평가는

대개 답이 아니라 풀이과정에 훨씬 배점이 많다. 최선을 다해 시도하면 부분점수는 받을 수 있다.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식은 맞게 썼는데 계산과정에서 암산을 하다가 실수하는 학생들도 제법 있다. 평소 풀이과정을 위에서 아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정확하게 쓰면서 연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시험공부를

할 때는 수학 익힘책이나 문제집을 풀고 채점기준표에 맞춰

채점·점검해야 한다. 숫자를 쓴 것이 헷갈려서 감점을 받는 경우도

있으니 또박또박 쓰는 연습도 해야 한다.













영어 정우정(서울 숙명여중 교사)





 

영어서술형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단어, 표현을

외울 때 문장 단위로 정확하게 공부하고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문법 사항을 바르게 숙지해야 한다. 단어나 표현을 공부할 때

문장을 외우면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과서 내에 있는

문장을 외우고 문장의 형식을 잘 숙지하고 있는 아이들은

서술형 문제에 대처하기 쉽다.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단답식으로 쓰게 될 확률이 높다.



서술형 문제를 채점하다 보면 어휘부분에서 오·탈자가 있거나

문법상 오류를 범했을 때 감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따라서 단어나 표현, 문법을 문장으로 정확하게 공부하고,

글을 완성하고 나서 반드시 다시 한번 본인이 쓴 글을 읽어보면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제 유형으로는 지도를 보고 길을 알려주는 명령문을 만드는 문제,

하루 일과표를 보면서 그 날 한 일을 시제에 맞춰 서술하는 문제,

시간표를 보면서 질문에 대한 알맞은 대답을 하는 문제, 그림을 보고

현재 진행 중인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문제 등이 서술형으로

자주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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