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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명회에서 전하는주요 大 입시유형 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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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28 00:00 조회1,8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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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적성고사 늘고,



논술·통합전형 줄고...



입시설명회에서 전하는주요 大 입시유형 변화 분석



한양대, 수시 1차 미래인재 전형 모집 확대 성균관대·한신대·을지대



적성고사 신설



서울대·가천대·세종대 등 논술 전형 폐지




“D-208, 얼마 안 남았죠? 정확한 입시 전형 분석이 자녀 대입 성공의

길을 열어줄 겁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노원구 중계동) 대강당에서 노원구청 주최로 서울 6개 대학(
한양대·한국외대·중앙대·서울시립대·

경희대·건국대) 공동 입시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은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설명하는

주요 입시 전형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쫑긋 세웠다.


기사 이미지 지난 18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노원구 중계동)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 6개 대학 공동 입시설명회 현장 모습. / 남정탁 기자 jungtak2@chosun.com



◇"서서라도 듣겠다"… 뜨거운 설명회 열기



이날 설명회엔 대강당 수용 인원 수를 웃도는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뒤늦게 도착한 한 학부모는 일찌감치 동나버린

좌석 쪽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서서라도 듣겠다"며

강당 한쪽에 자리를 잡았다. 유영윤 노원구청 교육지원과 주무관은

"설명회 시작 세 시간 전인 오전 11시부터 학부모가 몰려 오후 1시쯤

이전 좌석이 이미 꽉 찼다"고 말했다. 미처 좌석을 잡지 못한 학부모들은 좌석 사이 계단에 쪼그려 앉거나 강당 밖에 마련된 TV 모니터를

지켜보며 행사장을 지켰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신석 한양대 입학사정관은 2013학년도 전형

일정을 개괄적으로 소개한 후 수시·정시 전형, 지원자 유형에 따라

유리한 전형 등을 안내했다. 이어진 대학별 강연에서 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 건 수시전형 관련 설명이었다. 우수 지원자를 겨냥한 장학 혜택 등의 소개도 강조됐다. 이 때문에 대학별로 주어진 강연 시간(30분)은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객석을 지키던 대다수의 학부모는

세 시간 넘게 이어진 ´마라톤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한명자(47·서울 노원구)씨는 "내년부터 바뀌는 교과과정에 따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보니 대학별 입시 전형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다음 주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입시 설명회에도 참석해 더 많은 정보를 탐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명회 내용이 불만족스럽다는 관객도

있었다. 재수생 황현철(19·경기 고양시)씨는 "설명회 개최 소식을 듣고 일산에서 서울까지 달려왔는데 막상 내용은 인터넷 게재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2013년도 대입 전형 비중 소폭 변화



올해 대입 전형의 최대 변화는 수시 전형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당장 서울대가 수시 전형 입학 비율을 전체 신입생의 80%대까지

끌어올렸다. 나머지 대학도 수시모집 정원을 조금씩 확대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형별 정원수 변화 추이는 조금씩 다르다. 오성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입학전형지원실장은 "2013학년도 대입 전형의

공통점은 ´입학사정관 전형 확대, 논술 전형 소폭 축소´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올해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의 대표 격인 수시 1차

미래인재 전형(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면접 60%/서류 40% 반영) 선발 인원을 전년도보다 55명 늘린 115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적성평가 전형을 신설한 곳도 있다. 성균관대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성균인재 전형의 1단계 전형(5배수 선발)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신대와 을지대 역시 올해 처음으로 적성고사를 치른다. 한편,

논술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대가 자연계 논술을 폐지한 데 이어 가천대·세종대·서울과학기술대 등도 올해 논술 전형을 없애기로 했다.



정시전형 모집 정원이 늘어난 학과도 있다. 이화여대가 대표적 예.

다양했던 수시전형을 3개 유형(일반·입학사정관·특별)으로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수시전형 비중이 전년도보다 5% 줄어든 대신 정시모집 비율은 높아졌다.



한때 대학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도입했던 ´통합전형´은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통합전형은 하나의 전형 내에 여러 가지 평가 유형을 두는 형태. 유형별로 필수 서류나 요소별 반영 비율이 제각각이므로 하나의 전형에 지원해도 여러 전형에 동시 지원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 통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역시 대교협에

통합선발 전형 관련 계획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결과는 ´승인 불가´였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오성근 실장은 "통합전형이 늘어나면 지원자가 (수시모집 지원 횟수

6회 제한 정책에 따라) 6개 대학에만 원서를 냈더라도 실제론 그보다

더 많이 지원한 셈이 돼 혼란이 커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실제로 대교협의 이번 결정은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4월 26일 현재 이화여대와 성균관대 등은 통합선발 전형을 철회한 상태. 중앙대는 여전히 대교협과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최종안은 다음 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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