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혜의 공부코칭)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필요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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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혜의 공부코칭]
시험 하루 전, 능동적으로 확인해 본
공부 기억만이 점수로 연결된다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시험 문제를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가’, ‘출제의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가’,
‘문제 해결에 필요한 공부 기억을 정확하게 떠올릴 수 있는가’, ‘시험 시간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가’, ‘낯선 문제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가’
이 중 시험 직전에 점수와 관련하여 가장 주의 깊게 점검해 보아야 할 사항이 바로
‘공부했던 내용을 적절하게 떠올릴 수 있는지’이다.
왜냐하면 시험과 같은 긴장된 상황에서는 평소 잘 알고 있는 내용도 떠올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했던’ 기억은 있는데 정확하게 내용이 생각나지 않고 머릿속에서 맴도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데 실패한 예’이다.
그러나 출제자는 ‘공부했던 기억’에 점수를 주지는 않는다. ‘정확하게 답안지에 꺼내어 놓은 기억’만이 시험 점수와 연결되기 때문에, 시험 전날에는 능동적으로 공부 기억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시험 문제를 읽었을 때 출제자가 물어보려는 개념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제한된 시간
안에 ‘정확히’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말이다.
시험 준비를 평소에 꾸준히 해 왔던 학생이라면 시험 하루 전은 시험 범위 전체에
대한 ‘공부 기억 떠올리기’에 시간 배분을 충분히 하도록 하자.
시험 전 수업 시간에 언급된 예상 문제들에 답을 미리 해 보고, 틀린 부분이나 막히는
부분의 기억을 ‘신선하게’ 만드는 것이다. 시험 범위 전체에 대한 학습 목차를 보고
중요 개념을 ‘떠올려 설명’해 보고, 교과서를 통해 비교해 보는 방법으로 총정리를
하는 것도 좋다.
특히 서술형 문제로 출제될 만한 부분은 핵심 내용을 실제 시험처럼 ‘떠올려서’ 적어
본 후, 정확한 용어를 사용했는지, 개념과 관련된 적절한 예를 활용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며 공부 기억을 ‘생생하게’ 다듬도록 하자.
시험 직전 벼락치기를 하는 학생이라면 일단 ‘공부 기억을 만드는 데’ 시간 배분을
충분히 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 공부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출제 범위에 해당되는 모든 내용을 제한된 시간 안에 모두 공부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모든 내용을 얕게 기억’하는 전략에서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만 완벽하게 기억’하는
전략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공부할 자료 역시 시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자료 하나로 줄이는 것이 좋으며,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기출 문제를 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거나,
친구들에게 시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부분을 체크해 달라고 하는 등의 자료 조사가
필요하다.
그 후 학습 목차를 활용하여 전체적인 내용을 개관한 후 공부할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도에 따라 공부하도록 한다. 그 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벼락치기한 공부
기억을 점검하는 것이다.
벼락치기의 경우 한 번에 기억해야 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떠올리기 힘들거나
잘못된 내용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험 전 범위에 대한 공부가 끝난
직후’, ‘잠자기 직전’, ‘다음 날 아침’, ‘시험 시작 직전’으로 나누어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공부 기억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능동적으로 공부 기억을 확인해 보는 과정’은 평소 열심히 준비한 학생에게는
아까운 실수를 예방하게 도와주며, 벼락치기 학생에게 전략적으로 시험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므로 꼭 실천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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