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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1 진로탐색학년제 11개 학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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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22 00:00 조회1,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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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1 진로탐색학년제 11개 학교 시범운영





“중간고사 폐지하고 진로탐색 연계 수행평가” 유력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가 3월부터 서울 지역 11개 중학교에서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진로탐색 집중학년제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해온 중점공약과제 전담반(TF)은 19일 열린 TF 보고회의에서 서울시내 11개 지역교육청별로 1곳씩 시범학교를 지정해 진로지도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의 공약 시행안을 문 교육감에게 보고했다.



주요 추진내용을 보면 우선 시범학교의 중1 교과과정에 ’진로와 직업’ 등 진로탐색과 관련한 과목을 편성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정규 교과과정 안에서 진로교육의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는 의도다.



평가방식은 중간고사를 폐지해 시험부담을 줄이는 대신 진로탐색과 연계한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문 교육감은 중1이 진로탐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나 교원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히자 지필고사의 전면 폐지가 아니라 시험부담을 완화하는 정도로 정책 방향을 수정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이밖에 중1 기간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군을 이해할 수 있는 각종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효과적인 직업체험을 위해 심리검사나 진로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하는 진로체험도 장려하기로 했다.



또 자치구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확대해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연계한 진로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중점공약과제 TF는 24일 열리는 2차 TF 보고회의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보완해 재보고 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의 진로탐색 집중학년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자유학기제’ 공약과도 연관성이 있어 향후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상태다.



박 당선인은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를 진로탐색 기회로 제공하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탐색 집중학년제가 3월 시범운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달 중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다만 박 당선인의 자유학기제가 어떻게 구체화되느냐에 따라서 진로탐색 집중학년제의 실행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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